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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님 정말 싫다

ㆍ작성자 : 써버5년차

나는 외식업 5년차 써버이다

직급도 있는....

오늘 런치타임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30대초반정도의 3분의 남자 손님

울 알바 1층으로 내려오더니 손님이 화내며 매니저 찾는다고..

얼른 2층으로 뛰어 올라갔죠...

남자 한분이 막 직원교육을 어케 시키는거냐며 화를 내는것이었다

이유인즉 ... 한명의 메뉴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

(이런일 있음안되지만..어느매장이나 가끔 나오긴한다)ㅠ,,ㅠ

머리카락나온 메뉴 드시던분은 조용히 얘기 하는데

그 일행중 한명 ...씨발~~ 어쩌구 저쩌구 반말로 막 뭐라한다

진짜 아침부터 기분 팍 상해서리...(우리탓이지만...넘한다)

고개 숙여 진짜 죄송하다고 연거푸 말했다..

알바교육 잘 시키겠노라고...

내용인즉..

손님: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왔는데요~??
알바:제가 어케 할까요~ ?(손님이 말하기론..이랬답니다)

울 알바 여자인데 약간 묵뚝뚝합니다

정말 둘다 어이 없더군요...(알바와 손님..ㅠ,ㅠ)

알바관리 잘못한 내 책임이지만...

메뉴에서 머리카락 나왔으면 우선 죄송하다고하고,

다시해드린다거나, 물어보면 될꺼를...울 알바 손님테 반문을~

컴플레인 걸린 그 테이블 서비스로 차 주고 디저트 주고

나중에 갈때 식사값(3만원정도 나왔는데..)도 안 받고

죄송하다고하며 담에오시면 신경써 드리겠노라고...

긍데 욕이랑 반말은 넘 한거 알죠???

써비스직 하는 사람들이 무슨 봉도 아니고...

제 철칙은 컴플레인 만들지 말자 ..입니다

전 써비스란..

손님이 부르기 전에 신경써서 손님이 필요로 하는거 챙겨 드리고..

써버가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 만나는게 좋아 전공도 외식업 선택했고요

암튼 손님들은 최대한의 예의를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외식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맛나는 음식 만들고
최대한의 써비스를 손님께 베풀길....

외식업에서 일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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